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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전 처음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본사에 업무 출장을 갔을 때 놀란 경험을 공유합니다. 히딩크 감독과 허정무 박지성 이영표 등이 활약한 PSV 아인트호벤 축구팀이 있던 도시였습니다. 아침에 사무실로 이동하는데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는 자전거를 봤어요.왼손은 핸들을 잡고, 오른손은 우회전한다는 표시로 오른손을 수평으로 뻗어서 우회전하는 것을 보고 물어 보았습니다. 동료에게 알려보니 자전거에도 면허증이 있다는 것이었고, 자전거를 타는 규정을 미리 익힌다는 내용이었습니다.사람, 차, 자전거 등이 서로의 교통 규정을 공유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에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하지만 한국에서는 상황이 그렇지 않았습니다. 몇 년 전까지 자전거를 타다가 안전사고가 많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개인적으로는 고양 누리길 등을 포함한 걷는 재미에 푹 빠져 이곳저곳을 계절별로 앞머리와 앞머리를 바꿔 걷고 있는데요.걷다보면자전거로혼자가는분,단체로줄을서가는분들을자주볼수있습니다. 새로운 길 전혀 예기치 못한 곳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어 제대로 기쁩니다.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서로 양보하고 손을 흔들며 말을 건네는 모습에서 걸어 타는 기쁨을 순간적이긴 하지만 공유할 수 있거든요.두 발로 걷는 것과 자전거를 타는 것은 건강 유지를 위해 서로 친구 같은 사이랍니다. 열 네가지 이야기, 열 네개의 새로움에 14개의 코스가 만들어지고 시민들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는 고양 누리길 초기부터 걸으며 생각한 주제가 하나 있었습니다.건강을 위해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좋을지, 걷는 것이 좋을지 고민했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일반적인 관점에서는 지금의 도로 정책은 자동차 중심으로 되어 있어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이 불편합니다.다행히 지금은 녹색교통과 환경보호 차원에서 많은 정책들이 사람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그렇다면 고양은 자전거 타기 정말 좋은 도시일까? 자,그러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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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에서의 안전 사고가 걱정입니다만, 사고가 절대로 일어나면 안 되지만, 사람에 대해서는 모르기 때문에 그에 대비한 보험이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거기서 필요한 것이 “자전거 보험”입니다. 고양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하죠. 보장범위를 보면 자전거를 직접 운행 중(탑승자 포함)에 일어난 사고로 피해를 당한 경우입니다. 크게 다쳤거나 크게 다치면 갑자기 목돈이 들기 때문에 꼭 필요한 유비무환 제도입니다. 보험 기간은 2019년 6월 하루에서 2020년 5월 31일까지 유지됩니다. 이렇게 좋은 제도가 있다니 자전거를 즐겨 타시는 분은 꼭 내용을 숙지해 주십시오.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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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도 중요하지만 위에서 말한 사람, 자전거, 자동차 등이 자신의 길을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미리 받고 있다면 서로의 사고 확률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안전을 위한 필요충분조건이 될 것입니다.그래서 자전거 안전 교육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른뿐만 아니라 자라는 어릴 때부터 받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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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내 유치원, 초등 학생, 중학생, 고교생을 대상으로 ‘2019 찾고 있는 자전거 안전 교육’을 실시 쥬은이입니다.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자전거를 타는 올바른 자세, 기초 주행, 자전거 표지판 몸에 익히기, 어른을 대상으로 자기 수리등을 교육하고 있습니다.이렇게 함으로써 안전한 자전거 이용방법과 기본적인 교통법규 준수에 관한 교육으로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의 신청 방법은 전화(덕양구/사랑의 자전거 031 973 9028, 일산 동구와 서구/사단 법인 자전거 21고양시 지부 031 921 7230)에 문의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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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거주하시는 아파트 단지 내 게시판에서 보셨을지도 모릅니다.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들이 자전거로 설치대에 1년 내내 있고 매년 공시하고 처분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단순 고장으로 그냥 두지만 조금만 수리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많아 보입니다.자원을 재활용하면 큰 자원절약이 될 거예요. 고양시는 관내를 순회하면서 고장난 생활자전거를 수리해준다고 합니다. 행정 복지 센터, 도서관, 호수 공원과 근린 공원 등의 주민이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장소를 정하고 연중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됩니다. 무상 서비스 내용을 한 번 볼까요? 브레이크 오일, 공기압, 기어 변경 등의 기본 점검과 핸들, 안장 조절 등 안전 운행을 위한 간단 조정, 공기 주입부 고무 등이네요.타이어, 브레이크, 변속기, 체인의 교체 등은 실비로 처리해 줍니다. 기간은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데요.올해는 2019년 3월 19일에 시작해서 11월 16일까지, 이제 이동 수리 센터는 내년 봄을 기다리면 될 것 같아요. 개인적인 바람은 겨울철에도 수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전거도 언제 고장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위에서는, “이동 수리 센터”의 운영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런데 자전거가 필요한데, 혹시 없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방법이 있습니다. 지금은 장애인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자전거 재활용 사업으로 재생자전거를 넘기고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자전거 재활용 사업은 도심에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거해 세척, 부품 교체, 수리 작업 등 일련의 재생 작업을 거쳐 새로운 자전거로 거듭나는 사업입니다.”일산 동구 백석동에 있는 재활용 센터에서 재생되었고 자전거 전문가를 포함하고 6명이 참여하고 있군요.자원 재활용뿐 아니라 나눔의 실천,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16년 이후 200여대를 나누었군요.
위에서 자전거 보험에 자동으로 들어 안전 교육도 받았으니 도중에 고장이 나도 이동 수리하면 되니까 슬슬 나가 볼까요. 고양시에서 자전거를 즐기기 위한 좋은 코스는 어디에 있나요? 가장 먼저 김훈 작가 2004년 펴낸 ‘자전거 여행 2’에서 언급한 ’10만년 전의 수평과 30년 된 수직 사이에서 ‘(52p~67p)내용을 참조하면 그 때 당시 작가 바라본 고양시의 모습을 자전거 여행하면서 느낀 감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제일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어요. 붉은 단풍이 이쁜, 경의선, 자전거 도로, 4.8km나 되는 호수 공원 한바퀴, 경기도 평화를 누리는 것 중, 행주 대첩 역사 공원에서 신평의 초소까지 자전거도 콤룽 정으로써 자전거도 장룽 강에 따라서 자전거 도로, 백마 공원에서 호수 공원까지 왕복하기 등 우리 주변에 허다히 다녀올 곳이 많이 있습니다. 자세히 다루지는 못하지만 최근 사진을 통해 그 모습을 알아보겠습니다. (1) 붉은 단풍이 예쁜 경의, 중앙선, 자전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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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야마 역에서 백마 역으로 가는 길이지요 (2)4.8km나 되는 호수 공원 한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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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은 아주 유명해요. 전국에서만든호수공원은고양호수공원의성공을모델로했다는이야기가있습니다. 이제 곧 겨울이 오고 눈이 올 테니 첫눈이 오는 날에 가보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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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안교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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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교 가는 길 (3). 경기평화누리길 중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신평초소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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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개통했습니다.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만 개방됐지만 지금은 상시 자전거를 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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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큰 나무들이 없고 그늘은 없지만 조만간 개선될 것입니다 (4)콤룽 정으로써 자전거도 콤룽 정선민은 위스키 첼시 씨에서 발원하고 고양, 파주를 지나 한강에 흐릅니다. 필리핀군 참전비 앞에 있는 문화체육관광공원을 중심으로 상하로 어디든 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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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천 문화체육관에서 용연 징검다리를 거쳐 자전거길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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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자전거 행렬이 많네요. (5)양 태릉 강에 따라서 자전거도 에 바른 강은 북한산 사키막골이 근원지입니다.고양시의 하천 중 유일하게 고양시에서 발원하여 고양시를 관통하여 한강으로 흘러듭니다. 창릉천 하류에서 열리는 창릉천 코스모스 꽃축제장에서 강을 건넌 자전거길을 달리는 동호회 회원들과 멈춰 서서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을 촬영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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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너머로 자전거길을 달리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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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룽 강 코스모스 꽃 축제에서 (6), 백마 공원에서 호수 공원까지 왕복하기 경의·중앙선 백마 역에서 백마 공원, 마두 공원, 강촌 공원을 지나 호수 공원까지 왕복하면 6km가 되지만 차도를 한번도 건너지 않고 다이렉트로 갈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계절을 맛보며 유유자적하게 돌아다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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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백마공원의 나무들도 자리를 잡고, 때가 되면 서로 으스대기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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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롭게 가을 단풍을 만끽하며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로 즐길 수 있는 곳은 다른 장비 없이 두 발로 걸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고양시, 더 알고 싶으면 걷거나 자전거로 지금 출발하면 어떨까요? 고양시 주변은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조만간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다녀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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