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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이야기] 유방암 증상, 수술 후 일상생활까지

나는 2019년 12월 26일 #유방암 #부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이제 누가 걸려도 이상하지 않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암.언젠가 꼭 이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어.#유방암 증상부터 #항암 #방사선 일상생활까지 얘기다.

유방암 증상

유방암 진단을 받기 약 1년 전부터 증상이 있었다.

왼쪽 #가슴아래가 #얼큰한 느낌.그때 나는 스트레스를 받아서 심장에서 신호를 보내는 거니까 그렇게 마음대로 생각하고 있었어.시댁이 지방이라 그쪽으로 신혼생활을 하고 신랑 일 때문에 경기도 남양주로 이사 온 게 19년도. 친정이 남양주라서 엄마랑 이런저런 얘기 끝에 짜릿한 증상이 있다고 얘기했어요. 엄마가 한번 보자고 했다.

그런데 이사하고 나서 뭐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저도 몰랐는데 왼쪽 유두 아래 찌릿찌릿하던 부분이 다 사라져 있었던 것이다.

마치 암세포가 내 근육조직을 먹어치운 것처럼?그런 상태를 본 어머니는 이렇게 할 수 있게 했다며 ㅁㄴ이라는 말과 함께 내 손을 잡고 병원으로 향했다.

유방암 초기 검사

평내 메디피아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았다.

스테이플러? 이런 걸로 증상이 있는 부위를 탁탁 찍었다.

조직검사를 위해 조직을 분리할 것.아팠는데 순간순간 움찔할 정도로. 참을 수 있을 정도로. 근데 나는 소리지르고 있었어 초음파 하는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 아니 이럴 때까지 안 오고 뭐 했어요?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는.. 이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안 좋아도. 뭐 지방종이 커서 수술을 받아야 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평내 메디피아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았다.

스테이플러? 이런 걸로 증상이 있는 부위를 탁탁 찍었다.

조직검사를 위해 조직을 분리할 것.아팠는데 순간순간 움찔할 정도로. 참을 수 있을 정도로. 근데 나는 소리지르고 있었어 초음파 하는 의사 선생님이 하는 말 아니 이럴 때까지 안 오고 뭐 했어요?결과가 나쁘게 나온다는 것은 각오해야 한다는.. 이때까지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다.

안 좋아도. 뭐 지방종이 커서 수술을 받아야 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검사 결과 기다리던 어느 날.2019년 마지막 술자리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던 날의 술똥.검사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

결과가 나왔습니다.

병원에 지금 오실 수 있죠?”아, 저 지금은 좀 바빠서 내일 갈게요~” 네? 아니… 결과가 좀 안 좋은데 빨리 와야 할 것 같아요.네, 내일 갈게요.오후 5시가 다 돼가고 있었다.

나가기 귀찮아서 내일 간다는 유방암 검사 결과

다음날, 검사 결과를 들으러 혼자 갔다.

이때까지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다.

결과가 안 좋대. 본인도 알겠지만 암의 크기가 상당히 크다고.그러나 그래도 괜찮은 곳에 정착된 만큼 당장 수술 날짜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말 글에서 읽는 듯 한순간 눈앞이 하얘졌다.

흐려서 왔다.

원장의 목소리가 점점 멀어지고 주위가 빙빙 도는 느낌.그렇게 혼자서 결과를 듣고 이것 저것 생각할 시간도 없었다.

가장 빨리 수술할 수 있는 아산 병원 원자력 병원 중에서 고르라고.저희 집에서 그래도 가까운 원자력 병원에 결정.집에 돌아갈 승합차 중 가족에게 이야기해야 하는데 눈물이 너무 나갔다.

담담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잠시 인터넷에 찾아보면 유방 암은 재발. 전이가 많아서 사망자도 나온다고…뭐. 나쁜 것만 눈에 들어왔다.

19년 12월 초. 동네 병원에서 검사를 하고 12월 26일에는 수술 날짜를 정했다.

젊은 사람들은 암세포도 젊으니까 전이도 빠르다며 급히 붙잡았다.

검사를 받으면 암이 몇기나 나온다고 했는데. 수술을 하고 보지 않으면 정확하게 몇기인지 알지 못한다.

유방 암의 원인

유방암의 원인은 여러 가지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유전적인 부분.하지만 나는 유전이 아니었다.

요즘 여성들이 젊을 때 아이를 낳지 않고 딩크족 또는 독신으로 살기 때문에 호르몬에 의한 영향이 크다고 한다.

아이를 낳고 모유 수유를 한 사람이 유방암 발병 확률이 훨씬 낮다고 한다.

모든 염증, 질병에는 면역력이 중요하다.

면역력은 체온이 높은 사람보다 낮은 사람이 약하다고.항상 체온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유방암 수술 시간 입원

수술 전날인 12월 25일, 가족과 일식집에서 최후의 만찬을 하고, 12월 26일 원자력 병원에 입원.경상남도 사천에서 장모님도 올라오고…친정, 시댁, 사돈까지 가족이 모여 있었다.

그때는 코로나 직전이었으니까 가능해.수술시간은 2, 3시간? 정도 걸렸다.

병원은 크록스가 진리w

수술 부위에 피가 나는 주머니를 이틀 정도 달고 있었다.

살집에 호스를 넣고 주머니를 주렁주렁 달고 있으니 아프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회복은 빠르다고. 이틀 만에 주머니를 풀고 퇴원했어 응?이렇게 금방? 결과는 수술 다음날 원장이 회진하면서 알려줬다.

전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림프샘에 전이가 있었다고… 전이만 없으면 2기 c로 보이는데 전이가 있는 3기 a라고. 유방암의 종류

유방암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사실.허투음성 삼중음성 뭔가 있어.그중에서 나는 호르몬 양성 허투음성.대체로 내가 기억하기에는 양성 반응을 보인다는 것은 그 원인을 알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가 더 쉽다는 얘기다.

똥 검사 비용

수술 당시 내 나이의 30대 후반. 아직 자식이 없다.

항암을 하면 온몸에 건강한 세포까지 죽인다는데… 그렇긴. 난자까지 모두 죽으면 다시 재생하기 어려울지 모른다”(그래서 난자를 냉동하는 사람도 많다), 일명”#온코 검사”라는 검사를 받았다.

항암을 하지 않아도 되나, 반드시 해야 하는지 결과를 가르치는 것에 보험 처리도 못하고 금액이 너무 비싸다.

400만원 정도 했다고 생각한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며칠.–의외로 항암제가 나올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는데. 항암을 하지 않을 경우 재발. 전이가 하이 리스크로 나오고 있는 결과지를 받았다.

내 돈…이런 일이라면 그저 항암 받으면 좋았을 것을 검사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었다.

마음을 더욱 긴장했다.

머뭇거리다가는 너무 길었어 ww. 방사선 치료의 이야기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