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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인 강아지 보통 강아지의 첫 산책 시기는 모든 접종이 끝난 뒤 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병균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을 때 시작하라고 한다.
강아지 접종을 다 마치면 대략 4개월 정도 되는데 4개월부터 강아지 산책을 시작해야 하나요?개 사회화 훈련을 놓치는 것은 아닐까.문제 있는 강아지가 될까 봐 보통 2~3개월부터 강아지 산책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크기가 큰 대형견이다 보니 사람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 할 것 같아 강아지 사회화 시기를 놓칠까 봐 5차 접종이 끝나기 전에 데려간 적이 있었다.
강아지 접종이 끝나기 전에 데려갈 경우 땅에 이것저것 줍지 않도록 치아 냄새를 맡게 하면서 외부 소리에 대해 많은 자극을 주고 둔감하게 만든다고 해서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
근데 강아지 감기 걸려서 병원 의사한테 혼났어.
결국 감기가 심하게 걸린 아가라봉이ㅠ_ㅠ..감기약을 오랫동안 먹었다
집에서 창문만 열고 5차 접종이 끝나고 항체가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
흐흐흐흐…
사람마다 다르고 개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라봉이의 강아지 산책은 모든 접종이 끝나고 항체가 생긴 것을 확인하고 시작했다.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 개의 첫 산책 시기는 4개월이었다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강아지의 첫 산책은 쉽지 않았다.
처음 밖에 나가던 날 땅에 내려놓으면 무서웠는지 한참을 계속 걷다가 안아달라고 발을 긁었다.
강아지 첫 산책 15분 하는 동안 걸으면서도 힘들어하고 계속 안아달라고 조르고 집에 갈 때는 안고 왔다.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어.
개 사회화 훈련을 위해 시작되는 산책, 처음부터 무리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무릎에 앉혀 버스 소리, 차 소리, 지나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자극에 노출시키면서 15분, 20분, 25분씩 서서히 시간을 늘려갔다.
아기 때 강아지 산책을 20분~30분 하고 왔으면 힘들었는지 계속 자고 또 잤는데
지금은 1시간은 가볍게 걷는 체력의 초대형견 골든리트리버가 되었어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사회화 훈련인과 함께 사이좋게 지내야겠다는 생각에 캠핑장에도 데려가거나 낚시를 하거나 차소리, 차소리, 지나가는 자전거, 지나가는 사람들 위주로 주문했다.
강아지 산책 4개월부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혀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는 강아지 사회화 훈련, 내가 한 가지 실수한 게 있었다.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동물인 만큼 사람과 지내는 일상 속에서의 사회화 훈련도 필요하지만 개와 개 사이에서의 사회화 훈련도 필요하지만 대형견이라 남들과만 잘 지내면 될 것 같아 강아지들끼리 사회화 훈련은 시켜주지 않았다.
내 실수였어.
대형견이라 문제견으로 키우고 싶지 않아 무서워서 사람 사이에서의 사회화 훈련만 시켰더니 개 사이에서의 사회화 훈련은 할 수 없었다.
강아지들 사이에서의 사회화 훈련은 전혀 되어 있지 않은 나의 사랑스러운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처음 애견카페에 데려갔지만 들어가지 않겠다고 버티고 강아지들이 냄새 맡기도 싫어하며 계속 앉았다.
8개월이 되도록 강아지들이 많은 곳은 가보지 못한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사람들 사이에서는 사회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개들끼리의 사회화는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
각종 소리에만 노출시켜 담담하게 만들면 된다는 개의 사회화 훈련, 큰 오산이었다.
개들이 인사하러 다가오면 오지 말라고 계속 구석으로 도망다니며 무서운 표정으로 감추고 바빴던 대형견 골든리트리버견
개의 사회화를 놓친 개의 훈련방법 훈련이 잘 안 되면 하나하나 다시 시작하면 된다.
사람 사이에서의 사회화는 잘 되어 있지만 개 사이에서의 사회화가 안 된 대형견 골든리트리버의 개를 위해 개 카페, 개 운동장을 자주 데려갔다.
강아지들 많이 있는 강아지 카페 강아지 운동장 데려가면 숨으려고 안아달라고 어리광을 부리고
눈에 보이지 않으면 어디로 갔는지를 찾아 떠나려 하지 않고 친구를 사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포기하지 않고 정말 꾸준히 데려갔다.
그러다 1년 정도 지나면 강아지가 많은 반려동물 카페, 강아지 운동장에 가서도 먼저 인사를 하고 냄새를 맡고 인사를 하면서 조금씩 적응해 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게 되면,
작은 개가 무섭다면서 구석에 숨기려는 행동이 사라졌고,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던 행동이 전보다 많이 좋아졌다
강아지들 사이에서의 사회화가 100% 해결되지는 않았지만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진 것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라봉을 보니 강아지들에게 먼저 다가가 노는 스타일은 아닌 것 같다.
내가 내 시야에 보이는 곳에서 돌아다니며 놀고 나를 보고 히죽히죽 웃고 또 놀고 히죽히죽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산책할 때 보면 개가 다가오면 짖고, 상대방 개가 짖으면 라봉도 함께 짖는다.
상대 개에게 접근해야 관심도 없고 먼저 짖어야 라봉도 짖는다.
예전에 개 카페에 갔을 때 훈련사 사장이 라봉이는 개가 먼저 다가오면 무서워하니 산책할 때는 개에게 인사시키지 않는 게 좋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
먼저 다가오는 주인분들이 있는데 오지 말라고 양해하고 산책할 때는 일부러 강아지들에게 인사시키지 않는다.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라봉들이 다가오면 아직도 조금은 무서워하고 사람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강아지끼리 안안물은 따라하며 잘 놀았지만 라봉이는 한 번도 강아지들과 그렇게 놀아본 적이 없다.
좀 인색하겠지 다른 개가 자기 몸에 타면 엄청 싫어해.
강아지마다 성격이 조금씩 다를 것 같은데 약간 송뷔스타일…?소심한 성격의 대형견 골든리트리버
강아지 사회화 훈련을 놓쳤다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차근차근 다시 하다 보면 어느새 한 단계 성장한 강아지가 되어 있을 것 같다.
아직 새로운 도전이 두렵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겁이 많은 소심한 대형견이지만 처음보다 나아진 모습에 만족감을 느껴 더 많은 곳으로 데려갈 예정이다!
대형견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사회화 훈련은 계속된다★